구강 건강이 나쁘면 뇌졸중 위험도 증가한다

잇몸 건강은 구강 자체의 건강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건강문제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구강 건강이 좋지 않을 경우 폐렴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내용을 이전에도 소개시켜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버지니아 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 치과진료를 전혀 받아보지 않은 사람들은 일년에 2회 치과 검진을 받는 사람들에 비해 폐렴의 발생 위험이 86% 증가한다는 결과였습니다.

폐렴은 65세 이상 사망률의 6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폐렴 사망자의 95%가 65세 이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강건강은 노인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질병인 폐렴의 예방을 위해 꼭 신경 써야만 할 문제인 것입니다.

또한 최근 콜롬비아 대한 연구팀에 의해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구강건강(특히 잇몸 건강)이 좋지 않을 경우 뇌졸중 위험도 증가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구강 건강이 좋지 않아 잇몸병이 생기는 경우 뇌졸중 발생 위험은 가벼운 잇몸 질환일 경우 1.9배, 심한 잇몸질환일 경우 2.2배 증가하게 됩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것일까요? 잇몸에 염증이 있는 경우 인접 혈관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혈관을 경화(딱딱하게)시켜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혈액이 더 잘 응고하게 되어 뇌 혈관을 막아 뇌졸중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첫 발표된 연구결과가 아닙니다. 이전부터 잇몸병과 뇌졸중 발생위험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발표되어 왔습니다. 일관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니 만큼 충분히 잇몸병과 뇌졸중 사이에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뇌졸중 위험이 높은 분들 즉, 뇌졸중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가이거나, 고혈압/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구강 건강에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잇몸병이 있는 경우 빠른 치과 치료를 받으셔야만 하고, 잇몸 병이 없는 경우에도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구강 건강의 중요성은 점차 강조되고 있습니다. 입안의 문제가 몸 전체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하게 오래살기 위해서는 이제는 구강건강에도 신경을 쓰고 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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