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비염 때문에 우울증까지 생긴다?

만성 비염 환자는 봄마다 괴롭습니다. 알레르기 물질의 증가로 인해 겨울 동안 괜찮았던 코가 또 꽉 막히고 콧물이 흐르는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지속적인 만성 비염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은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하고 심한 경우 수술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만성 비염이 우울증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되었습니다.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이나 뇌졸중 발생후 기능이 저하된 경우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몸의 병이 지속되면 자신감도 상실되고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차게 되어 우울증이 생기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하지만 만성비염과 같은 경한 질병도 우울증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왜 이러한 일이 발생하게 되는 것일까요?

만성 비염환자는 증상으로 인해 업무의 능률이 떨어지는 일이 흔합니다. 일을 하다가 흐르는 콧물을 닦으려고 일을 지속적으로 중단하게 되고 막힌 코로 인한 답답함으로 또한 능률이 떨어지게 됩니다. 수면에 있어서도 코 막힘으로 인해 호흡이 어렵거나 수면 무호흡증이 발생하게 되어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일이 흔합니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에 다음날 피곤하게 되고 이것이 또한 일의 능률을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알레르기, 천식, 면역(Annals of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 학회지에 실린 연구결과에서도 만성 비염 환자는 학교나 일을 빠지는 날이 비염이 없는 사람들 보다 더 많다는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비염 환자의 결근은 비염 증상 때문이 아닌 우울한 마음이 더 크게 작용한다고 분석하였습니다. 비염으로 인한 업무 능률의 증가가 자신감을 잃게 만들고 비염 증상이 심해지는 것 때문에 외부 활동이 감소되어 이러한 우울 증상이 심해지게 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분석하였습니다.

흔하게 발생하고 경한 질환이지만 만성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병은 마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잊지 마시기 바라며 병이 발생했을 때 빨리 치료 받는 것이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명심하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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