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활동이 적다고 생각하는것 만으로도 일찍 죽는다?

운동과 신체 활동이 건강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은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실제로 규칙적인 운동을 해도 일할 때 앉아 있는 시간이 많으면 오래 살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신체 활동은 수명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일 것입니다.

 

최근에는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 요인이 수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아. 이와 관련하여 최근 건강생리(Health Psychology) 학회지에 실린 연구에서는 자신이 다른사람들에 비해 신체 활동이 떨어진다는 생각 만으로도 수명이 좌우 될 수 있다는 재밌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연구진은 6만여명의 미국 성인을 21년간 추적 관찰하였습니다. 연구진은 자신이 덜 활동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자신이 활동적이라는 사람들을 분류하여 지속적으로 관찰하였습니다. 연구결과 덜 활동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71%가 활동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보다 더 일찍 사망하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실제 두 그룹간의 평균적 활동량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연구진은 덜 활동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왜 일찍 사망하는 가에 대한 인과관계에 대해서 밝히지는 못했습니다. 아마도 건강에 대한 개인간의 사고방식의 차이 이러한 결과를 만든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신이 덜 활동적이라 믿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건강에 대해 덜 신경을 쓸 수 있으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덜 활동적이라 믿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 평균적 활동양에 차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았을 때 건강에 대한 긍정적 사고 방식이 신체 활동 외의 다른 건강한 생활 습관들을 실천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자신이 활동적이다고 믿는 건강한 사고 방식과 함께 실제로 규칙적으로 운동까지 하신다면 백세 시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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